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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이프러스(Cypress)를 이용한 아로마세라피 즐기기...

약 20여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사이프러스 종들중에서 오일을 채취하는데 이용되는 사이프러스는 이탈리안 사이프러스(Cupressus sempervirens)로 지중해 연안이 그 원산지이다. 사이프러스는 높이 자라면 그 키가 45미터에 까지 이르는 나무로 곧게 솟아오른 전봇대 같은 그 상록수의 아름다움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암컷의 꽃은 더욱 연한 녹색으로 작은 달걀 모양으로 육각형의 스케일을 가진 열매를 맺는다. 사이프러스는 아주 오래사는 나무로 거의 2000년 이상이나 생존하는 수목들도 적지 않다.

이탈리안 사이프러스는 요사이 오일채취를 목적으로 프랑스, 모로코, 스페인 등지에서 주로 길러지고 있다. 남부 프랑스 지방에서는 매년 불어닥치는 폭풍을 막기위한 목적으로 아주 가깝게 심어지기도 하며 과수원 등지에서는 바람과 새들의 침입을 막고자 울타리 형식으로 사이프러스를 촘촘하게 심기도 한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지에서는 대부분 멋진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사이프러스를 곳곳에 심는것이 보통이다.

고대 이집트 인들은 사이프러스의 콘과 뽀쪽한 나뭇잎들을 신성한 향을 내기위한 목적으로 태웠으며 그 목재를 이용하여 석관을 만들기도 했는데 그는 사이프러스 목재가 부패에 강하고 아주 오래가기 때문이었다. 그리이스의 철학자였던 Plato는 사이프러스 목재를 두고 동으로 만든 조각상보다 단단하고 오래가는 나무로 설명했는데 그자신에게 사이프러스의 푸른른 잎은 불멸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했다.

사이프러스는 그리스의 지하세계의 신인 Hades (로마인들에게는 Pluto)에게 바쳐졌다고 하는데 이러한 이유와 그 나무의 하늘높이 곧게 자라는 특이함을 의미하여 지중해 연안나라들의 묘지를 가보면 슬픔과 죽음의 죽음의 평안을 상징하여 사이프러스들이 많이 심어져 있는 것을 발견할수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폐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 사이프러스의 깨끗하고 상큼한 향기를 선사한다는 의미로 사이프러스의 잎사귀를 보내는 것이 풍습이었다. Galen은 사이프러스 암컷나무의 꽃과 열매를우려낸 즙이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하였고, Hippocrates는 사이프러스의 추출물이 자궁계통의 질환과 haemorrhoids의 심한 출혈증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했는데 사실 사이프러스는 여성들의 월경불순을 돕는 허브로 오랜역사를 두고 사용해온 흔적이 있으며 특히 출혈량이 심한 주기와 폐경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미있는것은 고대와 현대의 허발리스트들이 하나같이 사이프러스의 우리몸의 내부적이나 외부적으로 과다한 출혈을 방지하는 효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요사이에는 허발 Practitioner들이 봄에 푸르고 싱싱한 사이프러스의 콘들만을 따다가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사이프러스 오일>

사이프러스 오일은 가을철에 꺽어진 싱그러운 나무의 잔가지와 잎들을 스팀 디스딜레이션 하여 얻어지며 가끔씩은 콘(열매)들을 증류하여 얻는경우도 있다. 오일은 투명하거나 엷은 노란빛을 띄며 Balsamic 향과 파인의 향내음을 동시에 지니고 주로 머리를 맑게하고 통증을 덜어주며 치유하는 효과를 지닌다. 넓게 퍼지면서 깊이있는 센스를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사이프러스 오일향의 특징으로 인해 주로 명상을 하는 사람들이 버너에 사용하는 오일로 유명하다.

사이프러스는 신경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있어 복잡하고 혼란한 현대 생활속에서 우리들의 필요한 것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찾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오일이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목욕시 몇방울을 떨어뜨려주면 아주 좋은 오일이며 마사지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데 특히 레몬과 라벤더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그 시너지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사이프러스의 의약적인 효과로는 witch hazel 과 유사한 아스트린젠트 기능이라 할수 있는데 상처를 치유하거나 혈관의 돌출현상, 과도한 땀의 분비를 치유하는 효과로도 유명하다. 아로마세라피스트들은 사이프러스를 clary sage와 블랜딩하여 폐경으로 오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오일로 사용하곤 하는데 이는 사이프러스가 여성들의 몸에서 극히 소량이 검출되며 여성들의 신체호르몬 조절에 아주 효과를 발휘하는 요소로 알려진 Phyto-hormones (plant-hormones)를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로마세라피의 개척자중의 한사람인 프랑스의 Dr Jean Valet는 사이프러스 오일이 우리들의 기관지와 기침, 천식에 좋다고 역설했는데 정말로 베게에 사이프러스 오일을 몇방울 떨어뜨려주면 막힌 기관지를 풀어주고 기침을 멎게 해주며 편안한 수면을 유도하는 기능이 있다. 프랑스에서는 기침을 치유하는 Pastilles을 사이프러스의 콘을 으깨어 만들곤 했다한다.

증류한 witch hazel과 사이프러스 오일을 섞어서 효과적인 아스트린젠트나 염증이 있어 잇몸에 피가나는 경우에 사용하는 구강 워셔액으로 사용하면 아주 효과적이며 마사지에는 주니퍼 베리오일과 블랜딩 하여 관절염과 류마티스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오잉로 사용되기도 한다.

피부미용에 있어서는 사이프러스가 주로 유분이 많은 피부와 기름기가 많은 머리결에 효과적이며 프랑킨센스, 네롤리등과 블랜딩 하면 혈관 톨출이 심한 피부에 좋다. 신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사이프러스의 효과는 부분성 비만 증상인 Cellulite를 줄이는 오일의 블랜딩에도 사용되는 오일로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며 이용도가 많은 사이프러스 오일은 Middle에서 Base에 달하는 Blending Note를 가지며 Green/ Pine의 퍼퓸그룹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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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티트리(Tea Tree)를 이용한 아로마세라피 즐기기...

뛰어난 상처 치유효과를 자랑하는 티트리는 수많은 에센셜 오일들 중에서 가장 널리 그리고 깊게 연구되는 오일들 중의 하나이다. 티트리는 상록 관목과에 속하며 다양한 오일들의 추출목으로 알려지는 Melaleuca 의 종들중의 하나인데 이 Malaleuca 종의 나무들속에는 우리들이 cajuput 이라는 오일을 추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M. leucadendron이 포함되어 있으며 niaouli 오일이 추출되는 M.viridiflora 도 이에 속한다.

비록 cajuput 이나 niaouli 도 비릇한 종의 나무로 부터 얻어지는 오일이므로 그 포함성분이 티트리와 유사하기는 하나 수많은 아로마세라피스트들에게서 널리 사랑받는 항균성의 오일로 센스티브한 피부에 대해서도 부작용이 없어 직접 사용이 가능하고 여드름, 무좀 치료용 화장품, 로션류, 치약, 샴푸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에 널리 애용되는 우리들이 '티트리'라고 부르는 호주의 명산인 오일은 M.alternifolia라는 나무의 싱그러운 잎들을 디스틸링하여 얻어진다.

호주의 New South Wales 지방이 원산지인 M.alternifolia는 키가 크지않은 관목류에 속하는 상록수로 약 7미터까지 자란다. 가늘고 푸른 잎을 지니며 봄에 병청소봉과 유사하게 생긴 크림빛의 꽃을 피운다. 나무껍질이 마치 종이처럼 잘 볏겨지는 특성을 지녔는데 그를 이용하여 호주의 원주민인 에버리진들은 작은 카누나 칼집을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이 티트리라는 이름은 1770년 영국의 Cook 선장이 이끄는 Endeavour 호의 선원들이 매일 우려 마시는 차로 이용하였던 것에서 유래하며 스파이시 하면서도 리후레싱한 맛을 지닌 차로 기록되어 있다.

< 뛰어난 생명력의 나무..>

수많은 세월동안 아쉽게도 왕성하게 자생해온 티트리들은 New South Wales 지역에 목장을 만들고 정착하려는 백인들에 의해 베어지고 불살려졌으나 워낙 재생력이 강한 나무였던 티트리는 다시 자라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뿌리를 송두리채 뽑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모든 티트리들을 모조리 잘라내려고 노력한 당시의 정착자들 조차 거친 노동에서 생긴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려는 목적으로 잘려진 티트리의 잔가지를 으깨어 찜질시에 사용했다고 전해지며 자르고 잘라도 금방 가지와 푸르른 잎사귀가 무성해지는 티트리의 생명력은 상처의 강한 치유력과 재생력을 상징하기도 했다. 근래에 와서는 이 천혜의 나무들이 값비싼 오일생산을 위해 호주의 광할한 지역에 다시금 조림되어 관리되고 있다.

건강한 잎들을 증류하여 얻어지는 티티릐 오일은 거의 무색에 가까우며 가끔씩은 연한 녹색톤을 갖는 오일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강하면서도 약용 성분의 향이 진한 아로마는 Cypress, Cardamon 그리고 Camphor 오일의 향을 복합해놓은 것과 유사하며 몸을 온화하게 하고 신선한 자극을 주는 향의 특성을 가진다.

< 높은 치유효과..>

우리가 알고 있는 티트리의 고유한 특성과 사용법들은 사실상 호주 원주민인 Bundjalong Aboigines의 티트리 사용과 관련된 역사에 기인한다. 17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Clarence와 Richmond 강 유역을 식민지화 했던 유럽 정착인들은 Bundjalong 들이 호흡기성 질환에 그리고 찜질용으로 혹은 염증이 있는 상처를 치유하는데 어떻게 티트리의 잎사귀들을 이용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배웠다. 가끔씩은 단순히 나무에서 티트리 잎사귀를 뜯어다가 씹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는 내장계통의 충들을 없애는 수단이기도 했다. 그러나 증류법을 알지못했던 에버리진들은 티트리 오일을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알지는 못했다.

1930년 호주의 Medical Jounal of Australia 에서 '우리몸 세포의 손상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 빠른 상처의 치유를 가져오는 티트리오일'이라고 소개되기 이전까지는 대대적인 주목을 끌지 못했다. 당시 까지 오히려 티트리보다 적은 치유력을 가진 물질조차 세포에 손상을 입혔던 항균물질에 반해 티트리에 대한 것은 상당한 놀라운 발표였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36년 비로소 같은 저널에 상당히 심한 괴저증상이 티트리오일에 의해 성공적으로 치유되었음이 발표되기도 했다.

세계 제2차대전 당시 티트리는 적도지방으로 출전하는 연합군들의 비상약품키트속에 포함되어졌다. 그러나 당시 많은 사용량에 비해 티트리의 생산이 너무 모자랐고 인공적인 항균물질들이 전쟁후 대대적으로 소개되고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티트리에 대한 관심은 급진적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1970년대가 되면서 과학적인 연구에 의해 티트리가 무좀, 건선 및 기타 피부의 염증에 대단히 효과적임이 밣혀지면서 다시금 티트리에 대한 관심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최근에 들어서는 여성들의 질염에 대한 티트리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페사리에 희석된 오일을 하뮤시켜 질속에 삽입해 놓으면 대략 30일 정도 이후에는 그 효과가 확실히 현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티트리는 이외에도 여러가지의 증상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는 단순한 비듬의 치료에서 부터, 구강염증, 목염증, 호흡기 계통의 질환, 여드름, 무좀, 헤르페스 증상에 이르기까지 너무 다양하다. 심지어는 맹독성 거미인 funnel web spider에 물린 증상의 해독에도 효과를 보여주며 티트리를 연하게 풀어서 목욕을 하면 날카롭게 변해진 신경조직을 부드럽게 도와서 평소에 의구심이 많은 사람들의 치유에도 효과를 보여준다고 한다.

< 안전한 사용법 >

비록 티트리가 대부분 족성이 거의 없으며 피부에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는 오일로 널리 알려져 있기는 하나, 요사이 티트리에 대한 사용이 엄청난 량으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상당수의 부작용 발생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는 대부분 저등급의 티트리 오일을 사용했거나 우수한 등급의 오일이라 할지라도 치유가 요구되는 작은 부위가 아닌 넓은 피부범위에 너무 다량의 오일을 과용한 경우에는 부작용이 올수도 있다.

가장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적절하게 희석된 오일을 사용하는것이 중요하며 (대략 한스푼의 케리어 오일에 2방울 정도의 티트리 순수오일을 떨어뜨려 사용하면 좋다) 피부발진의 부작용은 보관이 잘못되거나 오래되어 산화되어버린 오일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들수 있겠다. 일단 산화가 되어버린 경우에는 티트리 오일이라 할지라도 해로운 peroxides를 발생시켜 피부에 발진현상을 불러 올수도 있다.

항시 어떤 오일이든지 잘알려진 확실한 등급의 오일 공급자와 공급과 판매가 자주 이루어지는 저명한 오일의 판매자를 통해 오일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관은 시원하고 습기가 적으며 어두운 곳에 해야하고 가능한 오픈이 된 이후에는 12개월 이내에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

크레스트 뉴질랜드는 현재 호주에서 생산되는 완전 Organic 티트리 오일들이 공급가능하며 티트리 오일보다 20배의 항염/ 항균효과와 뛰어난 향을 지닌 오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뉴질랜드 East Coast산 마누카 오일을 한국과 일본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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